지난 2022년 5월 3일 대치2단지내 단지 놀이터 앞 화단에서
선재하파일공법 현장
시공 실시 및 정밀성 검증이 있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 실제
지반 조건에서 선재하 하중 실증
- 실제 지반
조건에서 PC파일과
Micro파일
강성비
확인
- 실제 지반
조건에서 Micro파일 선재하
하중 보정 성능 확인
- 재하력의
변화 장기 계측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어 금번 실험에 대한 공개 세미나도 지난 6월2일 잘 마무리되었네요.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몇억이 넘는 비용을 지불하며 수직증축의 안전선검토를 위한 검증을 기획, 발주하신
대치2단지 조합장 전학수님께 아낌없는 응원을 드리며, 끝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더불어 본 실험을 주관하신 한국 콘크리트학회 박홍근 교수님, 씨엘에스 임철우 대표님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대치2단지는 물론 수직증축을 준비하는 여러단지에 큰 길이 열리길 기대합니다.
대치2단지 리모델링 주택조합에서 준비하고 의뢰한 공동주택 수직증축을 위한 선재하 실험이 2021년 11월 17일 관악구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에서 공개실험으로 개최되었습니다.
공개적인 실험이어 세미나가 이어졌고, 세미나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리모델링연구단, 아주대학교 등 여러 단체와 시공, 구조, 토목, 보수보강, 지반 등 관련 업계 종사자 및 각 분야 학계에서도 많이 참석하여, 많은 관심과 함께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실험 주체인 대치2단지 전학수 조합장은 리모델링연구단의 '신동우교수'의 말을 빌어 "리모델링은 도박이 아니고 공학이다"라며 어찌보면 나라가 해야 할 일을 조합에서 이렇게 시작했으니,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리모델링이 가능하게 노력해 달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한 참가자는 '모르는 것을 피하지 말고 연구하고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으며, 안전성검토의 중심에 서있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유영찬박사는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가장 불리한 조건에서 실험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앞서간 사례가 없는 큰 실험에 앞장서서 방향을 잡아주고 같이 노력 해주신 서울대학교 박홍근교수님, 시엘에스 임철우 대표님외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15년동안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쉽지 않은 싸움을 함께하고 계신 대치2단지 전학수 조합장님께 큰 박수를 드립니다.
또 다시 이제 시작입니다.
선재하 인발실험 70톤 설계하중 재하 완료하였습니다.
실험체 및 접합부 이상 없이 완료하였습니다.
선재하 앵커인발실험 2차 실험도 진행 예정이며,
이어서 실외부 실험체도 준비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대치2단지 리모델링 조합에서는 선재하 파일동법 검증에 대한 연구계획을 수립하여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국가기관에서조차 기피하고,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기를 두려워하는 검증절차의 시작에 뜨거운 박수와 성공적인 연구성과가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21년 8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될 검증 연구계획중
선재하 실험에 앞서서 예상되어지는 각종 측정값의 오류를 줄이고자 대치2단지 아파트 단지내 현장 실험에 착수 하였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연구에는 한국콘크리트 학회과 서울대학교, CLS 구조기술사사무소, 미담건축을 비롯하여 각분야 전문가(지반 및 파일전문가, 구조설계전문가, 실험전문가, 유한요소해석 전문가 등)들이 참여하고, 향후 국토부, 건기연등 관계기관의 참관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기존파일과 신규파일 사이의 하중전이와 분담에 대한 실험 및 해석적 규명을 위해 선재하 공법설계방법의 개발 및 구조해석을 검토하고, 실험을 통한 성능을 입증, 시방서 개발을 수행하며 필요시 기술인증도 받을 예정입니다.
2021년 6월 15일 대치2단지 2021년 사업계획승인을 위한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주요안건으로
사업계획승인(리모델링허가)의 건, 권리변동계획(안) 승인의 건, 매도청구 진행의 건 등이 있었고
더불어 시공사 공사도급계약 해지(해제)의 건이 있었습니다.
전체 조합원 약 1,480여명중 1,005이 참석하여 68%의 참여율을 기록하였고,
각안건별로 평균 95%가 넘는 찬성율로 모든 안건이 가결되었습니다.
수직증축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더불어 75%의 사업계획승인 동의률에 다다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첨부 사진은 총회장소 코엑스몰 메가박스에서 총회 준비중 사진입니다)
지난주 수요일 (2021. 1. 20) 대치2단지 리모델링 VR 체험관 오픈식이 있었습니다.
단지내 상가에 있는 조합사무실 옆 홍보관과 더불어 리모델링에 대한 조합원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는 사업계획승인 동의서를 받는 중이라 아직 구체적으로 모델하우스를 보여 줄수 없는 상황에서 리모델링후 예상 평면이나 단지내 조경등 시설을 실제에 가깝게 경험할 수 있어서 무척 고무적이였습니다.
끈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하여 성공적인 리모델링 사업을 만들겠다는 조합의 의지가 또 확인되는 자리였습니다.
단기간에 70%를 전후해서 동의율을 돌리고 있다고 하니,
곧 75%를 확보하고 나아가 100%동의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단독] '강남 최대 리모델링' 대치2단지 건축심의 통과
서울시, 사업 심의 '조건부 의결'11개동 15층 →18층 수직증축1988가구 중 235가구 일반분양
서울 강남권의 리모델링 추진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큰 강남구 개포동 대치2단지가 서울시 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대치2단지는 리모델링 후 역세권에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춘 2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부동산 및 건설업계에서는 대치2단지를 시작으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이 활성화될지 주목하고 있다.3개 층 높여 235가구 일반분양
24일 서울시와 대치2단지아파트 리모델링조합 등에 따르면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최근 대치2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심의해 ‘조건부 의결’ 결정을 내렸다. 필로티 공간 활용, 지하 주차장 규모 축소 등 지적 사항을 반영하는 조건으로 의결된 것으로 사실상의 통과로 볼 수 있다. 조합은 내년 말 이주를 시작해 2025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1992년 개포동에 들어선 대치2단지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강남권 아파트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 지하 1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33·39·49㎡ 소형 위주의 총 1753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3호선 대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버스를 타고 두세 정류장이면 대치동 학원가에 갈 수 있어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용 49㎡의 호가가 12억원 정도에 형성됐다. 인근에는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자이개포’가 공사 중이다.대치2단지 리모델링은 기존 15층을 3개 층 높여 18층으로 만드는 ‘수직증축’ 방식으로 이뤄진다.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면 가구별 전용면적은 기존 33·39·49㎡에서 각각 40·48·59㎡로 넓어지고, 용적률은 기존 182.75%에서 290.31%로 높아진다. 가구 수는 기존 1753가구에서 1988가구로 늘어나게 돼 23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대림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다.이번 건축 심의 통과는 2008년 대치2단지가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한 지 12년 만에 이뤄졌다. 리모델링 사업 절차는 조합 설립, 안전진단, 건축 심의, 사업계획 승인, 이주 및 착공, 입주 순으로 진행된다. 이 단지는 2017년 안전진단을 받아 11개 동 모두 B등급이 나왔다. 리모델링은 B등급 이상 받아야 수직증축이 가능하다.
재건축 원하는 주민 반대가 변수
다만 대치2단지를 리모델링하는 대신 재건축하자는 일부 주민의 반대가 사업의 변수다. 강남구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기 전에 전체 조합원 중 75%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재건축을 원하는 조합원들은 재건축 연한(준공 후 30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재건축하는 게 집값 상승에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치2단지 바로 옆에 있는 대청아파트도 2018년 말 건축 심의를 통과했지만 주민 반대로 사업이 답보 상태다.업계에선 대치2단지와 같은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향후 노후 아파트 개선 사업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모델링은 재건축보다 규제가 덜하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1기 신도시인 분당, 평촌 등에서 가구별 전용면적만 늘리는 수평증축 위주의 리모델링이 이뤄져 왔다.
지난 2월 서울 송파구 성지아파트가 2013년 건축법상 수직증축이 허용된 지 7년 만에 처음으로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연구단과 함께 수직증축 리모델링 시범사업 단지로 송파구 삼전현대(120가구)와 서초구 잠원훼미리(288가구), 한신로얄(208가구) 등을 선정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치2단지의 리모델링 사업이 재건축 규제에 가로막힌 서울 강남 등의 노후 단지에 중요한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